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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5 [TIFF] 기예르모 델 토로, "사랑이 답이다"


"저는 우리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두려움과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말이죠.

매일 아침 당신은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되지만, 그것이 당신을 규정짓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행동에는 선과 악이 24시간 공존 하니까요.

중요한 것은 당신이 당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 짓느냐 입니다.

두려움 대신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왜냐하면 사랑이 정답이니까요.

멍청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사랑이야말로 모든것의 정답입니다."


지난해 토론토 영화제에서 셰이프 오브 워터 상영이후 Q&A 섹션에서 있었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발언 중 일부입니다.

저는 델 토로 감독의 이 발언이야말로 셰이프 오브 워터 영화가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를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 분열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진정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

셰이프 오브 워터를 통해 델 토로 감독은 서로에 대한 두려움 대신 사랑을 선택할 때 공존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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